2017-03-07 | <똑똑한 봄 나기> 나 지금 춘곤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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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을 다 누릴 수 있어서 행복한 대한민국입니다^^ 그러나 사계절이 너무 뚜렷하기에 자주 힘든 사람들도 있지요. 환절기마다 감기로, 비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사계절로 쉬지 않고 변화하는 이 기후가 힘이 들다 할 만합니다. 이렇게 계절의 변화에 유달리 고생 고생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변화하는 기운을 따라 잡기에 무언가 기운이 딸리는 경우인데요. 겨울에서 봄으로의 변화가 그 중 가장 큰 에너지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에너지가 크게 변하는 것은 여러 가지로 나타납니다. 유난히 바람이 많고, 겨우내 다 죽은 것 같아 보이던 나무에서 싹을 틔울 준비를 합니다. 3월초 지금이 마침 그 시기이고, 이제 몇 주 안으로 그 나무에서 꽃까지 피어나게 될 것입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이 기운에 적절히 부응하지 못하면, 잦은 감기, 무기력, 춘곤증 등으로 이 봄이 너무 힘들게 됩니다.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는 봄날이 되면, 자주 피곤해지고 오후만 되면 졸립다고 호소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소화도 잘 안 되고, 업무나 일상에도 의욕을 잃어 쉽게 짜증이 나기도 합니다. 이와 같은 증상들을 춘곤증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이며 질병이 아닙니다. 계절의 변화에 우리 몸이 잘 적응을 못해서 생기는 일시적인 증상으로서, 봄철에 많은 사람들이 흔히 느끼는 피로 증상이라고 해서 춘곤증이라고 불립니다.
나른한 피로감, 졸음, 집중력 저하, 권태감, 식욕부진, 소화불량, 현기증 등이 대표적인 춘곤증의 증상입니다. 충분히 잠을 잤는데도 오후에는 졸음이 쏟아지고 나른함과 권태감으로 인해 업무의 능률도 잘 오르지 않지요. 겨울 동안 활동을 줄였던 인체의 신진대사 기능들이 봄을 맞아 활발해지면서 생기게 되는 일종의 피로 증세로서, 대개의 경우 2~3주 정도 지나면 이런 증세는 자연히 사라지지만, 과로를 하거나 체력이 떨어진 경우에는 춘곤증을 더 심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증상이 너무 길게 이어져서 생활의 활력을 잃는 경우도 많습니다.
평소 규칙적이고 적당한 운동을 한다면 춘곤증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운동은 몰아서 하지 말고 본인의 체력에 맞추어 조금씩 자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벼운 맨손 체조, 스트레칭과 산책 정도로 긴장된 근육을 자주 풀어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잠을 충분히 자도록 합니다. 그러나 만일 밤잠을 설친 경우에는 점심식사 후 15~30분 정도 낮잠을 자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주말이나 휴일에 잠을 몰아서 자는 것은, 전체적인 리듬을 깨뜨려 오히려 피로가 더 심해질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졸음이 온다고 커피를 자주 마시거나, 새로운 환경 변화로 인해 생기는 각종 모임이나 스트레스의 해소 목적으로 과식, 음주, 흡연을 하는 것은 오히려 피곤이 더 가중되니 주의해야 합니다. 대체로 봄철에는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평소보다 영양소, 특히 비타민 요구량이 많이 늘어난다고 합니다. 제철 과일과 야채로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하고, 단백질이 풍부한 여러 음식을 골고루 섭취함으로써 필요한 에너지를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아침식사는 오전 중의 에너지 대사에 영향을 줄 뿐 아니라 아침식사를 거르면 점심에 과식을 하게 되어 식후 피곤함이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꼭 챙겨먹도록 하면 좋습니다.
만약 4주 이상 피로감이 지속될 때는 질병에 노출된 것은 아닌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으나, 또 특별한 원인질환 없이 6개월 이상 피로감이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생활요법 만으로 봄철의 심각한 피로감을 피해갈 수가 없다면, 이때가 바로 한약을 생각해볼 수 있는 때입니다. 봄의 생발하는 기운에 내 몸의 기운도 부응할 수 있도록, 중초(우리몸의 중앙, 주로 소화기계)를 기본으로 하여 기운을 보충(補氣)하는 약재를 처방합니다. 봄철뿐 아니라 사계절의 환절기마다 잦은 감기 기운과 무력감, 피로 증상을 보이는 경우는 환절기마다 주기적으로 약보(藥補)해주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만성 피로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해마다 2-3월이 되면 목소리가 더 작아지고, 말할 기운조차 없어지는 증상이 최고조에 달하는 분이 계십니다. 성대의 염증이나 다른 문제가 아닐까 검사도 해보고 양약도 써보셨지만 별무반응입니다. 과로를 피하고 기운을 크게 보충해주어야 합니다. 특히나 에너지는 음식보충만으로 채우기에는 부족하기에 기운을 북돋는 한약이 꼭 필요한 상태입니다. 봄철이 지나 다른 계절이 되면, 자각증상은 덜해질지도 모르겠지만, 지금 기운을 보충하고 저장하지 않으면, 사계절 무기력과 만성피로에 시달릴 뿐 아니라 내년 봄의 상태도 올해보다 나아질 것을 장담하기 어렵겠지요.
유난히 더 기다려지는 2017년의 봄, 나의 에너지는 봄의 기운에 부응하고 있는지 한번 점검해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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